에코벨은 단순한 산부인과 검진일 거라고 생각하며 로라 크로스 박사의 진료실에 들어섰다. 하지만 무균실이었던 진료실은 순식간에 뜨거운 분위기로 바뀌었다. 크로스 박사의 전문적인 태도는 사라지고, 환자를 향한 그녀의 열정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차가운 금속 질경과 의료 기구들은 예상치 못한 쾌락의 도구가 되었고, 박사는 에코벨의 가장 민감한 부위 구석구석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진찰대는 황홀경의 제단으로 변모했고, 크로스 박사는 그녀만의 독특한 의료 기법으로 에코벨에게 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쾌락의 물결을 선사했다. 에코벨은 만족감에 몸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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